미투부남

오늘 평소 친한 선배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서울시 도시철도 구축계획을 봤는데 자기가 분양받은 상암동쪽으로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집값 더 올라가는거야?"라고 묻길래~~ 선배님! 지하철 계획은 발표되었지만 언제 착공될지 모릅니다.라고 답을 했는데, 그게 무슨 소리냐고 하더라구요. 서울시에서 2015년 도시철도 구축계획을 발표하고 완공된 지하철은 우이신설선 밖에 없다고 했죠. 계획은 계획일뿐 시공은 정말 느리게 진행된다고 했습니다. 그럼 이런 호재가 발표되고 언제 투자를 하는 것이 맞을까요.

 

솔직히 너무 빨리 진입해도 오랜시간 돈이 잠길 수 있고, 너무 늦게 들어가면 가격이 오를 때로 올라서 부담스러운 가격이 되어버리죠. 그래서 오늘은 이런 호재가 발표되고 언제 투해야 손해보지 않고 수익을 챙길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사업계획이 시세에 가장 크게 반영되는 단계는 "착공 및 개통"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단계가 되면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호재가 알려져서 투자하려고 보니 시세가 이미 너무 올랐을 수 밖에 없습니다.

 

착공하기 전에 다른 사람보다 한 발 먼저 진입한다면 리스크를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남들은 잘 모르는 착공 전의 전조현상을 발견하고, 그에 맞춰 투자하는 것입니다. 착공 전의 전조현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게 바로 '기공식 대행용역' 공고입니다.

 

 

기공식이 무엇일까요. 잔치를 할려면 손님들이 있어야 하죠. 그래서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방 유명인사 등을 초청하여 기념식을 하고, 착공한다는 것을 외부에 알리는 의식입니다.

 

리본도 자르고 꽃가루도 날리는 화려한 장면들이 연출되죠. 기공식이 진행된 후 착공식을 거치면 공사가 시작됩니다. 바로 이 기공식을 진행하기 전에 정부는 기공식을 대행할 용역업체를 발주합니다. 대부분의 공공사업은 조달청에서 공개입찰 공고를 한 후 업체를 선정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이 공고가 나온다면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확인하고 진입하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많은 단계가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지만 가장 확실한 것은 착공입니다. 그리고 그 직전에 진입한다면 투자 리스크를 현저히 줄이면서 괜찮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입찰공고를 보 수 있는 곳을 아래에 소개하겠습니다. 입찰공고란에서 관심 노선을 검색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계획만 맹신하고 부동산을 매입했다가 잘 못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계획은 계획일 뿐이니 항상 관련 기관의 정보에 귀를 기울이시고 투자하기 바랍니다.(계획이 발표되면 기획부동산을 조심해야 합니다.)

 

 

1. 조달청

 

2. 한국철도시설공단

3. 철도산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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