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부남

경매를 하다보면 나의 의사를 임차인이나 집 소유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때가 많습니다. 좋은 경우는 웃으면서 전화나 문자로 잘 해결되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내용증명이라는 것을 보내게 됩니다. 근데 이 내용증명이라는 것이 법적인 효력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경매에서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상대방을 심리적으로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한마디로 "너 내말 안들으면 큰일난다" 이런 뜻으로 상대방이 받아들이게 만드는 거죠.


전 경매로 낙찰을 받고 잔금을 내고 정중하게 거주자에게 전화를 드립니다. "저는 이번에 경매로 00아파트를 낙찰받은 000입니다. 지금 심적으로 많이 혼란스러울거라 생각됩니다. 선생님 사정은 알고 있지만 저희도 그 집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처지라 0월0일까지 이사해 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하죠. 근데 상대방에서 "전 이사 못가요, 알아서 하세요" 등등 전혀 다른 입장으로 나오게 되면 인정없이 바로 내용증명을 보냅니다.


과거에는 워드로 작성해서 3장을 출력해서 3장의 봉투에 주소를 적어서 우체국에서 가서 보내곤 했는데요. 요즘은 인터넷으로 쉽게 보낼 수 있습니다. 안그래도 현장조사 다닌다고 손과 발이 고생하는데 내용증명이라도 집에서 쉽게 보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래서 인터넷으로 내용증명 보내기에 대해 완벽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네이버, 다음 등 원하는 포탈검색 사이트에서 "우체국"을 검색하시면 아래와 같이 "인터넷우체국"이 나옵니다.





클릭하고 들어가서 로그인을 하셔야겠죠, 간단하게 회원가입을 하시면 됩니다.





로그인이 되면 상단메뉴 첫번째 "우편"을 클릭하시고, "증명서비스"를 클릭하면 "내용증명"을 클릭해주세요





아래와 같은 이미지가 나오겠죠. 그럼 "신청"이라는 빨강색 박스를 클릭합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내용증명을 작성하게 되는데요. 

"우편물 선택사항"을 보시면 우편물 종류는 등기통상으로 자동 선택되어 있습니다.

부가서비스는 배달증명에 체크를 하세요. 

[배달증명이란, 받는 분에게 우편물을 배달 또는 교부한 경우 그 사실을 배달우체국에서 증명하여 보내는 분에게 통지하는 특수취급제도로 등기로 취급하는 우편물에 한하여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참고로 배달증명으로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는 내용증명, 축하카드, 현금배달, 연하카드가 있어요. 배달증명 수수료는 1,600원입니다.)]

선택사항은 반송불필요로 체크하시고, 발송문서수령은 발송우편 본인수령으로 하시면 됩니다.(발송문서 수령 선택시 작성한 문서를 우편으로 받을 수 있고 이 경우 우편발송에 따른 추가요금이 부과됩니다. 추가요금은 우편요금+등기수수료+제작수수료 입니다.) 참고로 전 수령안함으로 선택했습니다.


"보내는 분"에서는 나와 상대방의 주소를 정확하게 작성하시고 녹색박스의 "받는분 목록에 추가"를 클릭하세요.

그럼 "받는 분 목록"에 받는분의 주소와 상세주소 휴대전화번호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단에 빨강색 박스의 "본문작성"을 클릭합니다.





본문작성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타납니다. 사각형 박스의 내용처럼 한글파일이나 워드패드 등에 작성해 놓았다면 "문서첨부하기"를 클릭하시면 되고, 흰종이에 처음부터 작성하겠다고 하시면 "우편직접작성"을 체크하시고 하단의 빨강색 박스의 "확인"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1시간이 지나면 자동 로그아웃 되오니 반드시 1시간 이내에 작업을 완료하기시 바랍니다." 읽어보시 "확인" 클릭하세요.





아래와 같은 창이 나타나고 본격적으로 내용증명 글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저는 한글파일에 작성한 글을 불러오기 했는데 아래와 같은 여백오류안내가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즉 여백 내용이 규격에 맞지 않다고 나오네요. 그래서 다시 수정해서 불러오기 하면 됩니다.





내용작성 -> 주소록 확인 -> 미리보기 -> 작성완료 순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내용작성은 한글파일을 불러오면 되고, "주소로 확인"을 클릭하시면 아래 창이 나타납니다. 그럼 전체 네모박스에 체크하고 아래 빨강색 박스의 "주소검증"을 클릭하면 됩니다. 검증이 완료되면 하단의 빨강색 박스의 "확인"을 클릭하면 미리보기가 진행됩니다.





미리보기는 편지봉투의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주소부터 우표 바코드, 보통등기, 배달증명이라는 상세한 것을 보여주고요. 작성한 글이 총 몇장인지도 보여줍니다. 저는 본문이 2장인데 아래 보시면 총 3매라는 건 발송인정보와 수취인정보 및 소인처리가 1장 추가되어 3장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모든것을 확인하고 이상이 없으면 빨강색 박스의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모든 것이 이상없다면, 이제 내용증명 본문작성 진행중이라는 창이 나타나면서 "내용증명 신청"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내용증명 신청을 클릭하면 내용증명 신청 내역 창이 나타나고 하단의 빨강색 박스의 "결제하기"를 클릭하면 됩니다.





신청내역을 확인하시고 결제 수단을 선택하고 결제를 진행합니다. 가격은 6,480원이 나오네요. 전 위에서 발송문서 수령을 하지 않아서 이정도 금액이고요. 만약에 발송한 문서를 받고 싶다면 추가로 2,280원 (우편요금+등기수수료+제작수수료)을 더 내시면 됩니다.




결제가 완료되면 창이 나타납니다. "전자문서확인에서 보시는 내용대로 발송되오니, 반드시 정상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비정상적인 경우 나의 내용증며에서 취소 가능합니다." 확인을 클릭하면 이제 내용증명 보내기는 끝났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내용증명은 법정 다툼으로 갈때 정말 소중한 자료가 됨으로 작성하실때 육하원칙에 따라 잘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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