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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1일 현대홈쇼핑이 출시한 2,990만 원 상당의 남미 패키지여행은 ‘럭티브(Luxury + Active)’라는 신개념 고급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대표 상품입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페루 등 네 개국을 14박 18일 동안 돌아보는 이 여행은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과 5성급 호텔, 맞춤형 가이드 동행, 문화 체험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A세대’라고 불리는 50~60대 중장년층을 위한 설계가 돋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행전문가의 시선에서 이 상품이 가진 장점과 한계를 분석하고, 고급여행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판단 기준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고급여행 럭티브 여행
최근 여행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소비력 있는 시니어’ 층의 등장이며, 이들을 위한 고급 맞춤형 여행 상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대홈쇼핑이 선보인 3,000만 원대의 남미 패키지여행은 바로 이러한 흐름의 정점을 상징하는 기획입니다.
이른바 ‘럭티브(Luxury + Active)’라는 개념은 단순한 고급 소비를 넘어, 활동성과 경험 중심의 여행을 지향한다는 뜻으로, 단지 편안한 휴식이 아닌 생애 전환기에서 ‘자기 보상’과 ‘자기 실현’을 중시하는 소비층을 겨냥한 전략입니다.
여행전문가 입장에서 보았을 때, 이 상품은 단순히 고가라는 점만으로 화제가 된 것이 아니라, 현재 고급여행 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여행에 대한 심리적 허들이 낮아졌고, 특히 장거리 여행을 경험해보고 싶었던 50~60대에게는 지금이 바로 ‘실행의 시기’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세대는 단체 관광보다는 소규모, 고품격, 차별화된 여행을 원하며, 이러한 트렌드를 현대홈쇼핑이 잘 포착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번 상품이 의미 있는 이유는 단지 남미라는 이색적인 목적지를 담고 있어서가 아니라, 항공편부터 숙소, 현지 이동, 체험 콘텐츠까지 모든 여정에 대해 ‘예측 가능한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자택에서 공항까지 리무진 픽업을 제공하며, 에미레이트 항공 비즈니스석을 이용하고, 전 구간을 전용차량과 전담 가이드가 동행하는 방식은 일종의 ‘프라이빗 그룹 여행’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여행전문가의 시선: 왜 이 상품이 주목받는가
이번 남미 패키지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감각적인 체험 중심 콘텐츠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페리토 모레노 빙하 트레킹’은 접근성 자체가 높은 체험이 아닌 만큼, 일반 여행사 상품에서는 보기 힘든 일정입니다.
또한,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에서의 일몰 감상 및 드론 촬영은 인생샷을 위한 프리미엄 콘텐츠로, 여행객의 감성적 니즈를 자극합니다.
특히 ‘A세대’를 타깃으로 했다는 점은 여행 설계에 깊은 의미를 더합니다.
이 세대는 물질적 부유함뿐 아니라 ‘의미 있는 삶’에 대한 욕구가 강한 세대입니다.
과거 여행은 단순히 보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최근에는 ‘체험과 기록’, ‘자기서사 만들기’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현대홈쇼핑이 라운지 이용, 픽업 서비스, 가이드 동행, 고급 숙소 등을 전 일정에 배치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가격 측면에서는 물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행전문가 입장에서 보면 ‘가성비’보다는 ‘가심비’를 중시하는 이 시장에서는, 일정의 완성도와 예측가능성이야말로 핵심 경쟁력입니다.
단순히 호텔과 항공만 고급화하는 것이 아니라, 이동 동선의 최소화, 현지 위험 요소의 관리, 전문 인력의 배치 등은 해당 가격에 포함된 ‘보이지 않는 가치’입니다.
또한 홈쇼핑 채널을 통한 예약 방식 역시 중장년층의 구매패턴과 매우 잘 맞아떨어집니다.
직접 검색하고 비교하는 데 피로감을 느끼는 세대에게, 신뢰할 수 있는 채널과 전문가 해설을 통한 실시간 상담은 접근성을 높여주었습니다.
고급여행의 본질: 가격보다 경험의 총합
여행은 단순히 장소를 이동하는 행위가 아니라, 삶의 특정 시기를 기념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상징적인 행위입니다.
특히 고가의 여행일수록 ‘기억에 남을 경험’을 얼마나 정교하게 설계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현대홈쇼핑의 럭티브 여행은 그 자체로 하나의 브랜드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물론 가격은 분명 높은 편이며, 일반 대중에게 접근성이 높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인생에서 단 한 번, 오랜 시간 꿈꿔온 여행을 가장 완벽한 방식으로 떠나고 싶은 고객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여행전문가로서 추천하고 싶은 소비자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 남미라는 대륙의 깊은 문화와 풍경을 온전히 받아들일 준비가 된 이들입니다.
또, 안전과 편안함을 중시하면서도 일생일대의 체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 상품은 ‘최고가’가 아닌 ‘최적화된 선택지’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결국 진정한 고급여행은 ‘돈값 하는 여행’이 아닌, ‘삶의 기준을 다시 정의해 주는 여행’이어야 합니다.
현대홈쇼핑의 이번 시도는 바로 그 방향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간 시도였으며, 앞으로의 고급여행 시장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를 미리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 세부적인 내용은 현대홈쇼핑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현대홈쇼핑 - 현대Hmall
백화점, 브랜드, 홈쇼핑까지- 당신의 모든 취향을 읽다.
www.hma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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