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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머니쇼에서 2일 차(13:30~15:00) 프로그램으로 열린 ‘일타 PB의 주식·펀드 투자 전략’ 강연은 SC제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의 대표 투자 전문가들이 직접 출연해 2025년 주식 및 펀드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을 공유한 자리였습니다.
고금리 이후의 투자 환경 변화와 글로벌 매크로 흐름, 펀드 상품 선택의 기준까지, 실제 투자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노하우들이 쏟아져 나온 이 강연의 핵심 내용을 요약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핵심은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려면 선진국 하이일드 채권과 일본 엔화 자산에 주목할 것"
개인투자자를 위한 ‘실전 투자 가이드’ 필요
2025년 5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서울머니쇼에서는 경제·금융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다채로운 강연이 열렸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세션은 바로 ‘일타 PB의 주식·펀드 투자 전략’ 강연이었습니다.
이 세션에는 국내 주요 은행에서 활동 중인 대표적인 프라이빗 뱅커(PB)들이 패널로 참석해, 현재의 시장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투자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강연에는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총괄 박순현, 신한은행 S&T센터 이코노미스트 백석현, 우리은행 TCE강남센터 부지점장 이은경이 패널로 나서 각자의 시각에서 경제 환경 변화와 투자자 대응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진행은 매일경제 금융부 차장 박인혜가 맡아, 투자 초보자부터 중급 이상까지 다양한 수준의 관람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강연의 흐름을 매끄럽게 이끌었습니다.
2025년은 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 중국의 부진한 경기 회복, 유럽과 일본의 디플레이션 압력 등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개인투자자의 전략적 선택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PB들은 지금이야말로 ‘기초 체력’이 탄탄한 기업을 선별하고, ETF나 펀드로 분산 투자하며 장기 전략을 세워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PB들의 생생한 투자 인사이트
SC제일은행 박순현 총괄
글로벌 투자 흐름을 진단하며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하지만, 추가 긴축은 어렵다”며 연준의 정책 전환에 따른 ‘시장 반등의 기회’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2025년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등 구조적 성장 테마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가 재평가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주식이나 채권은 매수 타이밍을 예측하기보다 얼마나 오래 투자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채권이나 금처럼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시장에 오래 머물러 있기 위한 어떨 수 없는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자자 대부분의 성향이 이익보다는 손실에 민감해 단기 변동성이 커질 때 자산을 팔아버리고 시장을 떠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 등 선진국 채권의 경우 금리의 박스권이 형성돼 있어 투자하기 편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은 인플레이션 걱정을 키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 인하를 주저하게 한다"며 이는 투자자 이방에서는 미 채권값의 하방 지지선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 백석현 이코노미스트
금리 및 통화정책 흐름을 중심으로 접근했습니다.
그는 “올해는 중앙은행이 고금리 정책을 고수하면서도 물가 하락 압력을 동시에 고려하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라 채권형 펀드나 배당 중심의 ETF 비중 확대를 권장했습니다.
"1970년대와 현 상황은 달러 신뢰도 하락과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제+물가상승) 우려,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와 사회 분열 등 4대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70년대 지속적인 달러와 달러 표시 자산의 하락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투자자들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국내 투자자들은 달러와 연동되는 자산 비중이 너무 높다며 달러의 기축통화 위치가 흔들릴 때 금값이 오르고, 미국 주식이 떨어질 때 엔화값은 상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은행 이은경 부지점장
실제 PB 고객들의 투자 사례를 바탕으로 실전적인 조언을 제공했습니다.
그는 “단일 종목 위주의 고위험 투자가 아니라,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펀드나 ETF 포트폴리오 설계가 중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ESG 펀드나 월지급식 펀드 등 생활 밀착형 상품이 최근 수요가 늘고 있다며,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AI가 실제로 투자 성과에 미치는 영향,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 변화, 삼성전자 중심의 코스피 쏠림 현상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1921년 이후 2021년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식과 채권 중심의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검증해 보면 채권 비중이 40~50%이면 연평균 8%대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패널들은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기조를 우선시해야 하며, 글로벌 트렌드를 읽고 꾸준히 리밸런싱 할 수 있는 전략이 핵심”이라고 답했습니다.
방어와 도전의 균형이 핵심
2025 서울머니쇼 ‘일타 PB의 주식·펀드 투자 전략’ 강연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조언이 돋보였던 자리였습니다.
특히 국내외 금융시장 흐름과 금리·물가·환율 등의 매크로 요인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며, 투자자 스스로가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세 명의 패널은 공통적으로 2025년은 투자에 있어 조급함보다는 ‘인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단기 차익을 노리는 무리한 투기보다는, 기초체력이 튼튼한 기업이나 장기 성장성이 검증된 펀드를 중심으로 한 분산 투자가 최선이라는 것입니다.
나아가 투자자는 단기 시장 변동성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원칙을 정립하고, 꾸준히 학습하며 투자에 임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투자자들은 보다 명확한 방향성과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으며, 금융 전문가들의 인사이트가 실제 투자 실행에 있어 유의미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경제 환경이 변화무쌍한 2025년, 이러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하여 각자의 투자 여정에 적용해 보길 권한해드립니다.
포트폴리오 구성 시나리오
미국주식 하락 - 엔 상승, 달러 하락-금값 상승에 맞추어 채권형 ETF로 구성하고 장기 투자 시 확실히 원금을 지키며 수익을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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