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부남

오늘은 다섯살 딸을 키우는 아빠의 마음으로 책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태교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줘서 그런지 책을 무척 좋아하는 우리딸을 위해 양질의 책을 선별해서 선물해주곤 했었죠.


아이들마다 스타일이 다르지만 여러 분야의 책을 좋아하는 아이도 있고, 한 책만 깊이 있게 읽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아이들도 있죠. 그건 부모님들이 잘 관찰해서 아이들에게 맞는 책읽기를 해주면 될 것 같아요.(우리 아이는 한권만 일주일씩 읽고 다음 책으로 넘어가다가 이제 여러 분야의 책을 읽는거 같아요.)


우연히 인터넷에서 발견한 특이한 책! 


지은이 알렉산드라 아르티모프스카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폴란드 바르샤바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중국 베이징에서 보낸 시간은 그녀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주었고, 지금은 바르샤바에서 자녀들과 함께 살고 있다네요.


 그럼 책 소개를 시작해 볼까요.


 첫번째, 해저2만리 퀴즈여행



이 책은 쥘 베른의 소설 "해저 2만리"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1866년 정체를 알수 없는 바다괴물을 찾기 위해 군함이 출항합니다. 이 배에는 생물학자인 아로낙스 교수와 그이 조수 콩세유가 타고 있습니다. 긴 수색 끝에 괴물을 발견하고 싸움이 벌어지고 아로낙스 교수와 그의 동료들은 바다에 빠집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들이 발견한 괴물의 정체는 잠수함이었습니다. 잠수함 이름은 노틸러스호, 선장 이름은 네모, 아로낙스 교수 일행은 노틸러스호를 타고 산호초와 남극 얼음과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전설의 섬, 아틀란타를 탐험합니다. 그러다 거대한 오징어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책장을 넘기면 노틸러스호이 내부와 바다속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연산, 추리, 공간지각 영역에 맞는 수수께끼와 문제를 풀면서 가야하고요. (수수께끼와 문제가 어려운게 아니고 다른거 찾기, 가는길 추리, 간단한 계산하기 등이예요. 너무 긴장하지 마세요)

너무 찾기 어려우면 맨 뒤장에 답안도 있어요.^^




두번째, 80일간의 세계일주 퀴즈여행



이 책은 쥘 벨른의 소설 "80일간의 세계일주"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이 영국을 지배하던 1872년 필리어스 포그는 기발한 내기를 합니다. 80일 만에 넓디넓은 세계를 한 바퀴 돌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친거예요. 그리고는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하인과 함께 시간과 싸워야 하는 원정에 나섭니다. 증기 기관차도 타고 돛단배도 타고, 심지어 코끼리 등에도 올라타면서 그는 최대한 서둘러 여행을 합니다. 그리고 온갖 모험을 겪고 숱한 어려움을 이겨 내면서 유럽과 아시아, 아메리카를 지나 런던으로 돌아옵니다.


80일간의 세계일주 답게 세계여러 나라의 문화와 특징을 살려 길 찾아가기(전갈은 피해서), 다른것 찾기, 상황에 맞는 공구 찾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첫째, 상을 받을 책들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서요. (2017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올해 최고의 출판사상을 수상) 

둘째, 책을 펴는 순간 우~~아~~ 특이하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셋째, 5~6세 정도 되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의 세계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넷째, 책은 읽고 지식을 전달하는 개념을 넘어 책으로도 핸드폰을 뛰어넘는 즐겁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게임기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을 선택했어요.(팝업책도 같은 개념으로 선택하시는 분들이 계시잖아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아이와 함께 탐구하며 읽어 가는 책으로 별 5개를 주고 싶네요^^

꼭 읽어보세요. 그리고 함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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