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부남

차를 가지고 계신분들 중에 한번정도는 기름이 없어 차가 정지했거나, 주유소가 없어 긴장감에 운전한 경험이 있겠죠(당연히 안그러신 분들도 있겠지만요)


전기차는 이런 짜릿함과 긴장감이 조금 더 많은게 사실이예요. 주유소는 일단 많고 도로상에 자주 나타나지만, 전기차 충전소는 딱 정해져 있잖아요. 


그래서 딱 정해진 거리를 출퇴근 하기에는 아주 좋지만 상황이 변해 다른 지역을 간다든지 현재 남은 주행거리로 충전소까지 갈수 있을지 걱정이 되긴 하죠. 


어제 강릉을 갔다가 충전을 못해서 아침에 출근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퇴근하는 길에 충전소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회사에서 가장 근거리에 있는 충전소까지는 4km

어제 출근해서 주행가능한 거리는 17km

정상적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나 어제밤 영하의 날씨 속에 차량 밧데리 상태가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걱정을 하면 스마트버튼을 눌러 시동을 거니 남은 거리가 14km로 표시되더라구요.(밧데리 보온팩 옵션을 안해서 낮은 기온에 밧데리 손실이 있었네요.)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4km 떨어진 곳까지 가면서 게기판에는 "파워가 제한됩니다"라는 문구와 "거북이"가 나타나더니 엑셀레이터를 밟아도 속도가 안나서 비상등 켜고 주행했어요. 

운전면허를 따고 운전한지 15년만에 가장 초 긴장감과 짜릿함을 느낀 4km로 기억될 것 같아요.

한국전력 지사에 도착하니 게기판에 남은 숫자는 10km네요.


이렇게 끝까지 가시면 안된다는 걸 말씀드리고요. 

[파워가 제한됩니다.]라는 문구와 "거북이" 나타나면 가속이 안된다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그래서 1차로보다 2차로로 비상등 켜고 운전하는게 안전해요.


지사에서 30분 충전을 하니 70km까지 충전이 되더라구요. 겨울이라 충전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아요.

충전을 하고 원주까지 와서 평소 애용하는 원주시청에 가서 풀 충전을 하니 2시간이 넘게 걸려서 풀 충전되었다고 문자가 왔네요. 



겨울이라 그런지 풀 충전이 되어도 396km 밖에 안되었네요. 

10~11월에는 405km 정도 표시되었는데 기온과 밧데리 충전은 상관관계가 있는거 같아요.

요즘 영하 10도 정되 되니까 풀충전해도 아침에 전기차 켜면 370km 정도 표시되더라구요. 밧데리 소모율이 높은건 사실인가 봐요. 이럴줄 알았으면 보완팩 옵션 넣을걸 그랬어요.

혹시 전기차 생각하시는 분들 중에 차량을 외부에 주차하거나 추운지역에 계시는 분들은 꼭 꼭 보온팩 옵션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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