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부남

봄의 향기를 몰고 올것 같은 날씨에 망원동 시장을 거쳐 작은 동네 골목길을 돌아 보았습니다. 옛날보다 더 아기자기한 모습과 새롭게 단장한 가게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망원동에서 유명한 빵집이 있다고 해서 가는 길에 정말 조금은 매치가 안되지만 작은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마카롱을 파는 가게인데요. 외부 간판엔 2층은 M하우스, 더드림 투자S&P, 망원도부동산중개소 조합이 어렵네요. 일단은 궁금해서 입장해 보았어요^^





장롱~~ 마카롱~~ 끝말이 이네요!!

간판도 대문 색깔이랑 깔맞춤한 느낌이 드네요. 

저는 여행을 다니면 이런 저런 내용이 궁금해서 주인에게 물어보는 성격이라 일단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대문도 특이하게 생겼어요. 





역시 들어가니 장롱과 궤짝이라고 해야하나 고전적인 디자인으로 가게가 이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들어가서 첫번째로 만나는 '사막의 선인장 마카롱'이랑 꽃들이 데코가 잘 맞네요^^





사장님 고전스타일~~~ 완전 내 스타일~~~

환경을 엄청 생각하시는 사장님~~ 완전 내 스타일~~~

중동에서 왔을 것 같은 찻잔세트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이것도 완전 내 스타일~~~





요건 먹는게 아니라 사장님께서 손수 만드신 마카롱 모형이에요. 

진짜 마카롱이랑 너무 닮아서 판매하는 마카롱인줄 알고

이거 달라고 했다가 엄청 웃었네요~~





들어가는 입구에서 사진 한장 찍었어요. 정말 작은 가게인거 같아요. 

저 쇼케이스가 이 가게의 전부예요.^^ 그 만큼 아담하고 이쁜 가게네요.

사장님도 너무 고전적이시고, 말씀하시는게 너무 이뻐요^^

직접 손으로 작업을 하시는거라 하루에 만들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다고 하시네요. 

오후 3시정도 되었는데 벌써 빈 접시가 보이네요.





'레드와인무화과 크리치즈' 마카롱이 제일 인기가 좋은거 같아요. 

그러니 벌써 빈접시가 되었죠. 

나중에 다시 이 마카롱 먹으러 와야겠어요. 

이어지는 사진은 특색있는 마카롱인데요. 

모두가 예술이네요. 이것을 직접 만든다는게 더 신기해요.




우와~~~ 마카롱이 예술이네요.

사장님도 예술하시는 분처럼 마카롱에 그림을 그리고 계시더라구요. 

마카롱을 사면서 이집에 관해 물어봤지요. 


2층은 셰어하우스를 한다네요. 

처음에는 부동산 중개사무실이었는데, 그만 두면서 경매학원과 마카롱가게가 반반씩 운영되고 있다네요. 

공유 사무실 개념~~~ 정말 독특하네요. 


스토리가 있으니 더 맛나는 마카롱이 아닐까 합니다.


마카롱은 개당 2,000원이고요. 다른 마카롱보다 사이즈나 내용물이 아주 풍성하더라구요. 맛은 더 할 것도 없죠. 

지금까지 먹어본 마카롱 중에서 최고!


앉아서 먹을 수 없어서(앞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가게가 너무 작아서 ㅋㅋ)

 마카롱만 사서 나왔네요. 다시 망원동 구경 겸 걸으면서 먹는 마카롱 정말 맛나네요^^


저는 단게 싫어서 마카롱을 잘 안먹는데 장롱 마카롱은 저의 선입견을 한번에 날려버렸네요. 

아이들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봄의 기운이 서서히 느껴지는 주말에 좋은 사람들과 망원동 구경오셔서 한번 맛보세요.

망원동 장롱 마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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