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부남

오늘은 엄청 저렴하게 자동차 범퍼를 교체하는 샵을 소개할까 합니다.

(돈 받고 하는 광고성 글이 아님을 서두에서 말씀드립니다.)


2년 6개월간 함께 했던 16년산 싼타페MD를 아내차량과 바꿀려고 상처난 싼타페 관리에 들어갔죠.

첫 사고는 퇴근길 고속도로 정체로 앞차인 소나타를 추돌

두번째 사고는 BMW640i 우측 헤드라이트 접촉

세번째 사고는 고속화도로에서 정체 중 비스토 추돌


생각보다 짧은 기간동안 많은 사고를 낸 산타페의 상태는 아주 좋았습니다.

다시말해 차량이 튼튼하다고 해야할까요.

하지만 범퍼가 많이 지저분해졌네요.

그래서 이곳저곳에 견적서를 받아보았는데

만만치 않은 가격에 교체를 고민하다가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서 본 "범퍼뱅크"


[다양한 범퍼를 전시중에 있는 샵 외관]



생각하다 쉬는 날 큰 맘 먹고 가보니 생각했던 가격보다 엄청 쌈~~~~

그래서 예약을 해놓고 담날 09:30에 예약해 놓고 한시간 반만에 교체완료!


[산타페 범퍼를 그냥 홀라당~~~]



순식간에 범퍼를 본체에서 이탈시키고 새 범퍼를 교체할 준비를 하더라고요.

그 사이 샵에 들어가서 여사장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사장님왈 : 범퍼업계가 전체적으로 침체기를 격고 있는데 그 와중에 범퍼업체끼리 가격경쟁으로

많은 공장들이 문을 닫고, 기술자(도색공)를 다른 곳에서 빼가고 있어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서 범퍼를 도색하는 공장이 있으니 판매처를 찾는 과정에서 직접 판로를 만들어 보기 위해서 "범퍼뱅크"라는

범퍼외주정비 업체를 만들게 되었다는 거예요. 


그리고 샵 주변을 돌아보니 사장님이 무엇인가 계획을 가지고 꾸민것 같아

혹시나해서 물어보니 옆 건물은 과거에 꽃집을 했고, 이 샵을 시작하면서 뒤뜰에는 정원을 만들어

손님들이 범퍼를 교체하는 동안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원을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 하셨다.

(사장님이 손님에 대한 배려심에 감동)


 [사무실 내부는 다양한 업체의 범퍼들이 전시]




수리되고 있는 산타페로 가보니~~~

현대 순정부품 스티커가 범퍼에 붙어 있네요.


 [정품인증!]




젊은 엔지니어분이 능숙한 손씨로 산타페 범퍼를 잘 조립하고 있었어요.

과거 사고 충격으로 비뜰어진 휜다쪽도 바로 잡아주고,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좋네요.





커피 마시고 뒤뜰 구경하고 여사장님이랑 이야기하다 보니 1시간 반이 금방 지났네요.

젊은 엔지니어분이 "다 되었습니다." 라고하네요.




이제 이쁘게 범퍼 수리된 산타페를 아내에게 선물해 주어야겠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좋은 정보를 나누고자 올린 글입니다.


범퍼는 전면에 검은 부분을 제외하고 수리하는데 39만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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