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부남

[강원도 동해시]



겨울이 다가오니 몸도 무겁고 따뜻한 온천이 생각나서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약천온천에 다녀왔어요.


원주에서 가까운 온천이 어딜까 먼저 인터넷으로 검색을 했더니 수안보와 동해 약천 온천이 나오네요


그런데 미세먼지가 많아서 우리나라에서 미세먼지가 젤루 적은 영동지역 동해시로 가기로 했어요.


영동고속도로는 일요일 오전이라 비교적 한산했고요. 동해까지는 원주에서 약 1시간 40분 정도 걸리네요.


역시 강릉JC를 통과하니 날씨가 너무 좋은거 있죠. 바다와 맑은 공기가 너무 좋았어요.


동해약천온천으로 들어가며 처음에는 이런곳에 온천이 있나 했지만 들어가서 보니 


호텔 저리가라 할 정도로 조경과 건물이 좋더라구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로 들어가니 이게 온천인지 호텔인지 분간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자세히 보니 온천건물이면서 위쪽 객실은 실버타운으로 사용하고 있었어요. 


아내가 여기서 살면 얼마나 들까하는 말에 이정도면 살만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하1층으로 들어갔는데 온천입구를 못찾아서 식당으로 약천의원으로 돌다가 일단 배가 고파서 식당에서 


미역국과 해초 김밥을 먹었어요.


 2005년도에 KBS에서 방영한 맛집에 이 곳 식당 사장님이 나오셨는데 


세월의 길이가 있는 만큼 사장님도 세월과 함께 하셨드라구요.


일단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온천으로 고고!



배를 채우고 나오니 찾지 못했던 입구가 바로 옆에 있네요~~~


여긴 건물 전체가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요.


이런 거북이 탑도 있구요.




대리석 테이블과 의자도 있구요.





정말 대리석으로 지은 건물이구나 싶어요. 아마 보시면 다들 우와 하실거예요.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고 들어가는 양 옆으로 이런 좋은 정보가 가득하네요


참고로 어른은 6천원, 7세 미만은 4천원입니다.


지정수를 마셔보고 싶었는데 없어서 못 마셔보았어요. 살짝 아쉬움이 남네요.




동해약천 온천은 이런 효능과 특징을 가지고 있네요. 


제가 기침을 많이 했는데 온천하는 동안 기침이 한번도 안했어요.(진짜 신기하네요)




탈의실 안이 궁금하시죠. 


사람들 몰래 사진 촬영을 했는데 미성년자 관람불가는 아닙니다.


역시 내부도 대리석으로 렉셔리하게 잘 만들어져 있구요.


볼 것도 없이 탕 내부도 대리석으로 잘 꾸며져 있더라구요.


전 태어나서 처음으로 세신을 받았는데 


맨날 동네에서 보던 가격이 아닌 15,000원 


우와 엄청사다 ~~~ 


세신 받고 돈 아깝다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온천의 효능 때문인지 피부가 정말 부드럽고, 피부톤도 깨끗하고 등등 너무 좋았어요.


온천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들어가기 전에는 못본 야외풍경이 정말 일품이더라구요.


야외 수영장이 여름에 오픈하는데 그 규모가 정말 크더라구요. 


당연히 수영장도 대리석으로 정말 이쁘게 되어있어요.





아내랑 수영장을 보면서 여름에 다시 이곳에 오자는 약속을 하며 즐거웠던 일요일 하루를 보냈네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온천도 하고 맛난 식사도 하고 오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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