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부남

부동산투자와 경매를 이야기하는 글에서 왠 갑자기 좋은사람 있으면 결혼하라는 걸까? 참  쌩둥맞죠. 저의 경험으로 이야기하자면 결혼이 제일 큰 재테크였어요. 아내를 만나서 열심히 벌어서 지금의 부동산 탑을 쌓았다고 생각해요. 아내에게 내가 원하는 물건을 이야기하면 잘 들어주고 아내도 나름대로 분석해보고 알아보고 투자를 할지 말지를 정합니다.(저는 아내랑 같이 에누리하우스에서 부동산공부를 시작했어요) 만약 아내가 투자에 대해 전혀 몰랐다면 혼자서 결정해야하는 부담감이 있죠. 천원, 이천원하는 과자도 아니고, 잘못하면 가정이 흔들릴수 있는 큰 선택인데 아내가 도와준다면 천군마마를 얻은 기분으로 자신있게 투자할 수 있겠죠.


아내는 저에게 가끔 이런말을 해요 [난 화수분같은 여자야, 똑바로 하라고] 이 말을 들을때 두가지 생각이 들어요. 첫째는 당신이 결정한 것에 대해 동의한다. 둘째는 그 결정이 올바르지 않으면 끝이다.^^ 뭐 그런 느낌 아시죠~~~ 


서두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결혼은 최고의 재테크다." 돈 많은 여자를 만나라는게 아니라. 부동산 투자나 경매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돈이겠지만 그 보다 약간 상위에 있는 개념이 부부의 정신적인 교감이거든요. 혼자 법원경매에 입찰하러 가면 떨리는 느낌(초보자들 중에 아내몰래, 남편몰래 투자하시는 분들 보면 엄청 두려워서 떨거나 멍하게 있거든요)이 있지만 부부가 같이 가면 일단 심리적으로 엄청 도움이 되죠. 기일입찰서류에 사건번호, 물건번호, 성명, 주민번호, 주소, 입찰가격, 보증금액 등을 함께 검토할 수 있고 정확하게 접수를 할 수 있는 힘이되죠.(사실 초보자분들 떨려서 입찰가격에 "0"하나 더 쓰면 1억짜리가 10억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리고, 경제적으로 한사람이 모은 돈보다 두사람이 모은 돈이 더 많겠죠. 요즘은 맞벌이하는 분들 중에 월급도 따로 관리하시고 생활할때 필요한 돈만 갹출하여 생활한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잘 못되었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하나 보다 둘이 더 낫다는거죠. 저도 결혼하고 보니 저보다 아내가 저축한 돈이 더 많더라구요. 처음에는 조금 자존심이 상했는데 투자하다 보니 이런 아내를 만난게 나에겐 행운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솔칙히 처음 부동산경매를 시작할땐 제가 1억, 아내가 8천만원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서 시작했죠.(주변인들이 엄청 걱정하더군요.) 아내는 35년 살면서 대출의 "대"자도 모르고 살았고 전 한번정도 대출을 했던거 같아요. "대"자도 모르는 아내를 설득하기란 쉽지 않았지만 저의 강력한 의지에 마침내 서명을 했죠.(그날부터 얼마나 불안해 하던지~~~) 


1.8억을 가지고 무엇을 제일 먼저 해야되나 고민하다 그래도 하나 가지고 있는 부동산이 오피스텔이니 오피스텔을 낙찰 받아보기로 했죠.(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클릭해 주세요.) 그리고 두번째도 오피스텔을 낙찰 받았어요. 저희 부부랑 서울남부지방 경매법원이랑 궁합이 잘 맞는거 같았어요.(오피스텔 두건다 남부지법이고 물건간 거리도 1km안에 있거든요)



  https://dohee1005.tistory.com/64  경매 낙찰 수익률 계산 방법


https://dohee1005.tistory.com/67 경매 인도명령 방법



세번째 아파트를 낙찰 받고는 1. 8억도 다 써버렸어요. 그때부터 아내의 진가가 서서히 드러나더군요. 화수분 같은 여자. 말만하면 돈을 찍어서 내주는 여자! 대단한 아내를 알게되었어요. 그 뒤로 잠시 공백이 있고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갔죠. 항상 힘들때 마다 돈을 내어주는 당신이 있어 지금의 우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하나 보다 둘이 낫고 둘보다 셋이 낫다는 말이 있듯이 어떤 투자로 부를 축척하고 싶다면 좋은 사람을 만나서 과감하게 결혼해야 합니다.


제가 부동산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고 글을 쓰는 이유는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혼남여 초보자분들에게 등불이 되어 주고 싶고, 진짜 행복한 부자가 되고 싶은데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서 시행착오를 겪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주고 싶어서입니다. 


지금 내 남자친구가, 지금 내 여자친구가 나와 함께 평생을 진짜 행복한 부자로 살 수 있을지 잘 판단해 보세요. 당신의 판단이 맞다면 해운대 백사장에서 부동산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계획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과감하게 결혼하세요. 그럼 당신도 부자가 될수 있을 거예요. 큰부자는 못될 수도 있지만 가난하게 살지는 않을 것입니다.


좋은 사람과 결혼하면 저 뒤에 있는 빌딩하나 사서 선물로 주세요. 행복한 부자가 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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